변호사님, 살살 다뤄주세요

변호사님, 살살 다뤄주세요

이봄 · 연재중 · 231.6k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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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강자연은 권도준을 7년 내내 쫓아다녔지만, 그는 여전히 그녀에게 냉담하고 무정했다. 큰 충격을 받은 그녀는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상심한 채 유학을 떠났다.

3년 후, 똑같이 유명한 변호사가 된 그녀는 숙적의 무릎에 털썩 주저앉으며 말했다.
"권도준 씨... 혹시 성불구자예요?"

남자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이 지긋지긋한 요물을 번쩍 들어 침대에 내던졌다!

다음 날, 강자연은 돌아서기가 무섭게 그 차가운 남신을 차버리고는 웃으며 쏘아붙였다.
"권 변호사님, 그냥 한번 놀아본 거예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시죠."

챕터 1

강자연은 또 한 번의 소송에서 이기고 로펌 동료들과 바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다.

술에 취한 그녀의 눈에 뜻밖에도 바로 옆자리에 앉아 있는 앙숙이 들어왔다.

권도준. 국내외를 막론하고 유명한 대형 변호사이자, 법조계에서는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떤다는 살아있는 염라대왕. 법정에 선 이래로 단 한 번의 패소 기록도 없었다.

그 개자식.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그녀가 쫓아다니게 만든 장본인이었다.

무려 7년 동안이나 그를 쫓아다녔지만, 그는 여전히 그녀에게 차갑고 무정했다.

강자연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비틀거리며 그 개자식에게 다가가더니, 그대로 그의 무릎 위에 털썩 주저앉았다!

한 손으로는 그의 넥타이를 움켜쥐고, 다른 한 손으로는 그의 허리를 휘감았다.

“권도준…… 너 혹시 안 서?”

소파 등받이에 기댄 남자는 그녀를 막지 않은 채, 차분한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말이 없는 거 보니…… 진짜 안 서나 보네?” 그녀의 손에 슬그머니 힘이 더 들어갔다.

권도준의 두 눈에 이질적인 빛이 스치더니, 이내 그녀의 손목을 붙잡아 떼어냈다. 그의 차분한 목소리에는 희미한 잠김이 섞여 있었다.

“체면도 없어? 네 동료들 다 여기 있잖아.”

경쟁 관계에 있는 두 로펌의 동료들은 이미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마른침을 꿀꺽 삼키고 있었다.

강 변호사…… 진짜 대단하다!

“내 체면은 너 때문에 진작에 태평양에 내다 버렸어. 이제 와서 무슨 체면!”

강자연은 잔뜩 취해 원망 섞인 말을 내뱉으며 그의 목을 세게 물었다.

고등학교 동창, 대학교 동기 중에 그녀가 이 망할 놈을 잡으려고 거금을 쏟아부었지만 머리카락 한 올 건지지 못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었다.

대학교 졸업 후, 그녀는 완전히 마음을 접고 외국으로 떠났다. 그가 가장 자신 있어 하는 분야에서 그를 처참하게 짓밟아 주겠다고 맹세하며.

반년 전 다시 돌아왔을 때, 그녀 역시 국내외에 명성을 떨치는 무패 신화의 유명 변호사가 되어 있었다.

“으음…….”

권도준이 미간을 찌푸리며 큰 손으로 이 여자의 뒷목을 잡아 떼어냈다. 그의 눈빛은 깊고도 무언가를 억누르는 듯했다.

“강자연, 너 취했어. 동료들더러 데려다 달라고 해.”

“싫어. 네가 데려다줘!”

강자연은 그의 넥타이를 잡아 끌어당겼다. 명령조의 말투에는 애교가 살짝 섞여 있었다.

권도준은 그녀의 손을 떼어내고 넥타이를 살짝 풀었다. 그는 아무 말 없이 그녀의 팔을 붙잡고 밖으로 나갔다.

남아있던 동료들의 눈이 더욱 휘둥그레졌다!

법조계에서 두 사람이 앙숙이라는 건 모르는 사람이 없는데, 오늘 밤 이건 대체……?

차 옆에 도착하자마자 강자연은 그의 목을 끌어안고 입을 맞췄다. 그녀의 손은 곧장 제멋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권도준의 등이 미세하게 떨렸다.

그가 그녀의 가는 허리를 붙잡아 밀어내며 살짝 높아진 톤으로 말했다. “강자연, 너 내가 성추행으로 고소해도 할 말 없는 거 알지?”

“진짜 못 쓰게 됐구나? 됐어, 그냥 지나가는 사람이나 붙잡고 해결해야겠다.”

강자연은 그의 말을 무시하고는 사뭇 진지한 얼굴로 지나가던 남자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훈남, 모텔 갈래요?”

권도준이 굳은 얼굴로 그녀를 보더니, 그녀의 손을 눌러 내리고는 차 문을 확 열었다. 그는 조금도 부드럽지 않게 그녀를 차 안으로 던져 넣었다.

그리고 곧장 자신의 집으로 차를 몰았다.

두 사람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그는 그녀의 흰 셔츠를 찢듯 벗기고 그녀는 그의 벨트를 풀며, 욕실로 들어갈 때까지 격렬하게 입을 맞췄다….

다음 날 아침.

막 잠에서 깨 눈을 뜬 강자연이 뻣뻣하게 고개를 돌렸다.

옆에는 두 손가락 사이에 담배를 낀 채 나른하게 앉아 있는 남자가 있었다.

깊은 눈매, 오뚝한 코, 완벽한 호선을 그리는 입술. 분명 매력 넘치는 얼굴이었지만, 숨 막힐 듯한 강렬함과 위압감이 느껴졌다.

머릿속이 순식간에 맑아졌다.

10년 만에, 어젯밤 그녀가 드디어 이 거물을 정복한 건가?

짜릿했다!

“좋은 아침, 권 변호사님.”

강자연은 이불을 붙잡고 몸을 일으키며, 평소 변호사로서 유지하던 진지하고 고상한 척하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씻어. 좀 이따 아침 배달 올 거야.” 권도준이 손에 든 담배를 옆 재떨이에 비벼 껐다.

“안 먹을래요. 오전에 의뢰인 만나야 해서.”

그녀는 사무적으로 말하고는 이불을 걷어 올렸다. 침대에서 내려오려던 그녀는 눈동자를 살짝 굴리더니, 문득 침대 협탁 위의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그녀의 살짝 올라간 입가에 짓궂은 미소가 스쳤다.

“우리 사진 찍어서 기념으로 남길까요?”

그의 대답을 기다리지도 않고, 강자연은 재빨리 카메라를 켰다. 그의 단단한 가슴 근육에 머리를 기대고 의기양양한 미소를 지으며 휴대폰을 높이 들었다. ‘찰칵’ 소리와 함께 사진이 찍혔다.

옅은 회색의 얇은 이불 아래, 옷을 입지 않은 두 사람이 몸을 반쯤 가린 채 아슬아슬한 상상력을 자극했다.

그러고는 절친에게 사진을 전송한 뒤, 일부러 음성 메시지 버튼을 눌러 말했다.

[자기야, 나랑 내기했던 애들한테 빨리 돈 보내라고 해. 10년 치 이자 붙이는 거 잊지 말고.]

체면이 태평양까지 날아갔으니, 당연히 본전은 찾아야 했다.

권도준은 그녀의 말을 듣고 두 눈에 날카로운 빛을 번뜩이며 웃었다….

“내가 네 내기 상대였나?”

그녀는 몸을 돌려 남자의 탄탄한 근육질 몸에 착 달라붙었다. 한 손으로 그의 복근 위에서 동그라미를 그리며, 참지 못하고 다시 한번 그를 희롱했다.

촉촉하게 빛나는 눈을 치켜뜨며 말했다.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 뭘 그렇게 놀라요?”

“아, 맞다. 어젯밤 일은 서로 원해서 한 거니까, 그냥 성인들의 게임이었다고 생각하죠. 책임질 필요 없어요.”

10년. 그녀는 수없이 좌절했고, 그에게 수없이 상처받았다. 머리에 총이라도 맞지 않은 이상, 계속 그에게 매달릴 이유가 없었다.

그와 자고, 그를 차버리는 것. 그것이 강자연이 줄곧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

“강 변호사님은 꽤나 화끈하게 노시네.” 권도준이 픽 웃으며 그녀를 곁눈질하더니, 휙 밀어냈다.

그의 이목구비는 숨 막히게 완벽해서, 쓱 쳐다보는 눈빛만으로도 강자연의 온몸이 짜릿하게 저려왔다.

이 개자식, 사람 홀리는 재주는 정말 알아줘야 한다니까!

그에게 밀쳐진 강자연은 재빨리 양손으로 침대를 짚었다. 몸이 뒤로 젖혀지며 반쯤 누운 자세가 되자, 칠흑 같은 긴 머리카락이 쏟아져 내렸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요염한 자태와 매혹적인 곡선이 극도로 관능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남자는 그녀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 심장이 저도 모르게 한 박자 멈칫했다. 그는 미간을 찌푸렸다.

“권 변호사님도 어젯밤엔 즐겼잖아요? 설마, 저를 좋아해서 잔 거예요?”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물으며 살짝 웨이브 진 긴 머리를 쓸어 넘겼다. 바닥에 떨어진 셔츠와 속옷을 집어 들어 태연하게 입기 시작했다.

느릿느릿한 동작 하나하나가 모두 의도적으로 그를 도발하고 있었다.

“내가 널 좋아한다고?” 권도준이 그녀를 힐끗 쳐다보았다. 그의 얼굴선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강자연은 그의 대답에 조금도 놀라지 않았다. 뭐, 상관없었다. 이번엔 자신이 그를 찬 거니까!

그때, 그녀의 휴대폰에서 ‘띠링띠링’ 하는 메시지 알림음이 연달아 울렸다. 집어 들어 보니, 절친이 보낸 연이은 메시지였다.

[너 진짜 권 변호사랑 잤어?]

[10년 동안 못 넘어오게 하더니, 어떻게 갑자기 성공한 거야?]

[빨리 말해봐, 테크닉 어땠어? 자세 공유 좀!] 뒤이어 음흉한 이모티콘이 붙어 있었다.

강자연은 재빨리 몇 글자로 답했다. [나중에 얘기해줄게.]

바로 그때, 권도준의 휴대폰도 ‘띠링띠링’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그가 휴대폰을 집어 들어 카카오톡을 열자, 고등학교 동창 단톡방과 대학교 동기 단톡방이 폭발하고 있었다.

모두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강자연이 진짜 권 변호사랑 잤다고?]

강자연은 단톡방 메시지를 보고 살짝 굳었다. 이렇게까지 파장이 클 줄은 몰랐다.

다행히 두 단톡방 모두 가장 친한 사람들만 모여 있어 인원은 각 스무 명 남짓으로 많지 않았다.

그녀는 휴대폰을 들고 곧바로 답장을 보냈다. [그냥 한번 자본 거야. 장난이었어. 나랑 내기한 사람들, 알아서 돈 보내.]

권도준은 그녀의 답장을 보고, 길게 찢어진 눈매를 살짝 휘며 웃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를 응시하는 호박색 눈동자는 극도의 한기를 뿜어내고 있었다.

강자연은 그를 한번 쳐다봤다. 등골이 갑자기 서늘해졌다….

[네가 권 변호사랑 두 번은 못 잔다에 건다. 이번엔 판돈 두 배.]

대학교 동기 단톡방 사람들이 전부 그 문장을 복사하며 미친 듯이 +1을 외쳤다!

[얘들아, 내가 두 번뿐만 아니라 세 번도 잘 수 있거든? 내기할 사람들은 돈이나 준비해 둬!]

강자연은 기세등등하게 답했다. 이런 식으로 체면이 깎이는 순간에 물러설 수는 없었다!

권도준은 그녀를 보며 눈가의 웃음을 더욱 짙게 했다. 그러나 그 웃음은 마치 사람을 산 채로 잡아먹을 듯 살벌했다!

그의 절친이 갑자기 튀어나왔다.

[권 변호사가 며칠 전에 변호사 하나 경찰서 보냈잖아. 20년 형! 강 변호사, 행운을 빌어.]

강자연은 그의 절친이 보낸 메시지를 보고, 침대에서 다시 담배를 피워 문 남자를 쳐다봤다. 그는 깊게 담배를 빨아들였고, 자욱한 연기 속에서 그의 표정을 읽을 수 없었다.

그녀는 눈썹을 으쓱하며 강하게 받아쳤다.

[그래요? 권 변호사님과 법정에서 만날 날이 기대되네요.]

그 말을 끝으로, 그녀는 더 이상 휴대폰을 보지 않고 침대 위의 남자를 향해 미소 지으며 손을 흔들었다.

“권 변호사님, 그럼 먼저 가볼게요. 어젯밤 수고 많으셨어요. 푹 쉬세요.”

권도준은 옅게 웃었다. 그의 두 손가락 사이에서 담배가 찌그러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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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k 조회수 · 완결 · Maria MW
"이거 입어." 그녀가 내게 드레스를 건네주며 말했다. 나는 드레스와 속옷을 받아들고 욕실로 돌아가려 했지만, 그녀가 나를 막았다. 그녀의 명령을 듣는 순간, 심장이 멎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여기서 옷을 갈아입어. 내가 볼 수 있게." 처음에는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지만, 그녀가 초조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자, 나는 그녀의 말을 따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알았다. 나는 로브를 벗어 옆에 있는 흰 소파에 올려놓았다. 드레스를 들고 입으려는 순간, 그녀가 다시 말했다. "멈춰." 심장이 튀어나올 것만 같았다. "드레스를 소파에 잠시 내려놓고 똑바로 서 있어." 나는 그녀의 말을 따랐다. 완전히 벌거벗은 채로 서 있었다. 그녀는 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눈으로 훑어보았다. 그녀가 내 벌거벗은 몸을 살피는 방식은 나를 끔찍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내 어깨 뒤로 머리카락을 넘기고, 손가락으로 내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그녀의 시선은 내 가슴에 멈췄다. 그런 다음 그녀는 계속해서 내 몸을 살폈다. 그녀의 시선은 천천히 내 다리 사이로 내려갔고, 한참 동안 그곳을 바라보았다. "다리를 벌려, 앨리스." 그녀는 쪼그려 앉았고, 나는 그녀가 더 가까이서 보려고 움직일 때 눈을 감았다. 그녀가 레즈비언이 아니길 바랄 뿐이었다. 마침내 그녀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일어섰다. "완벽하게 면도했네. 남자들은 그런 걸 좋아해. 내 아들도 분명 좋아할 거야. 피부도 부드럽고, 근육도 적당히 있어. 내 기디언에게 딱이야. 먼저 속옷을 입고, 그 다음에 드레스를 입어, 앨리스." 하고 싶은 말이 많았지만, 나는 꾹 참았다. 그저 도망치고 싶었다. 그 순간, 나는 반드시 성공하겠다고 다짐했다.

앨리스는 열여덟 살의 아름다운 피겨 스케이터다. 그녀의 경력이 절정에 다다르려는 순간, 잔인한 계부가 그녀를 부유한 설리번 가문에 팔아넘긴다. 설리번 가문은 악명 높은 범죄 조직의 일원으로, 앨리스는 잘생긴 남자가 낯선 여자와 결혼하려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녀는 얼음처럼 차가운 마음을 녹여 자신을 놓아줄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아니면 너무 늦기 전에 도망칠 수 있을까?
왕의 저주: 왕의 모든 사람들

왕의 저주: 왕의 모든 사람들

1.2k 조회수 · 연재중 · Deborah
다니엘은 다시 한번 사자의 굴 속에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자가 배고파서 신선한 피를 갈망하고 있었고, 그 누구도 사자의 입을 닫아줄 것 같지 않았다. 더 나쁜 것은, 사자 왕이 동성애자를 혐오하고 그들을 그의 왕국에서 제거하고 싶어 한다는 것이다. 그의 저주 때문이었다... 다니엘.

.......

라자루스 왕은 발코니에 서서 울고 있는 젊은이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왜 다니엘에게 연민을 느끼는지 이해할 수 없었지만, 보름달 아래에서 반짝이는 그의 맑은 눈을 보며 다니엘이 평범한 소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복수의 눈빛이 그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가 마차에 올라타는 모습을 지켜보며, 라자루스 왕의 눈에는 호기심이 반짝였다.
심장의 울부짖음 (네가 내 것이 될 때까지)

심장의 울부짖음 (네가 내 것이 될 때까지)

727 조회수 · 연재중 · Aisha Bosun
제이든에게는 새 학교에서의 첫날이 눈에 띄지 않고 조용히 지낼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학교의 냉혹한 왕자이자 악명 높은 괴롭힘꾼인 리암과 마주치면서 그는 피할 수 없는 잔인한 게임에 휘말리게 되었다. 비록 그가 늑대의 강력한 힘을 가졌다고 해도 말이다.

리암의 영향력 있는 가족 덕분에 그는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존재였지만, 제이든은 그저 놀림감으로 끝날 평범한 학생이 아니었다. 그는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가야 하는 늑대인간으로, 자신의 힘과 본능을 숨기며 동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었다. 리암의 적대감이 도를 넘자 제이든은 복수를 맹세하지만, 증오 속에서 예상치 못한 끌림이 불타오른다. 제이든은 자신의 내면의 야수를 길들일 수 있을까, 아니면 리암을 향한 커져가는 욕망이 둘 모두에게 재앙을 초래할 것인가?
비단 사슬과 스포트라이트

비단 사슬과 스포트라이트

720 조회수 · 완결 · Diana Matthew
내 눈이 스르르 감기고, 제르크세스의 이가 내 아랫입술을 스치자 내 머리와 마음이 서로 앞다투며 달리기 시작했다. 입에서 저절로 새어나오는 숨소리를 제르크세스는 놓치지 않고, 그의 혀가 내 입속 깊숙이 파고들어 내 따뜻한 공간을 탐험하고 맛보았다. 처음으로 나는 키스의 열정에 따라가기 힘들어졌다. 제르크세스는 소유하겠다는 의도로 키스를 했고, 그 키스는 순수하고 거칠었으며 다른 어떤 것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는 나를 강하게 끌어당겼고, 나는 저항하지 않고 제르크세스의 무릎 위에 올라타 양쪽 무릎을 그의 엉덩이 옆에 놓고 그를 감싸안았다. 내 팔은 그의 목을 감싸고, 나는 이 지배적인 남자에게 온전히 맡기기로 했다.


시엘 리드는 스캔들에 익숙한 사람이었다. 반항적인 배우로서 나쁜 남자 이미지로 명성을 얻었고, 뒤에는 혼란의 흔적을 남겼다. 하지만 그의 경력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을 때, 어두운 비밀을 감춘 냉혹한 CEO 제르크세스 로랑이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제르크세스는 시엘에게 다시 스타덤에 오를 기회를 주지만, 조건이 있었다: 가짜 약혼 계약을 맺어 시엘을 자신의 졸로 만드는 것이다. 뒤틀린 사업 거래로 시작된 이 관계는 곧 권력, 욕망, 배신의 고위험 게임으로 변해간다.

<실크 체인과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열정이 불타오르고, 충성심이 산산조각 나며, 모든 것이 겉보기와 다르다.